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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1번째 이미지

 

기억도 흐릿해질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난

 

내가 비행교관이었을적 이야기임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2번째 이미지


한국은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지만 미국 기준으로는

 

무면허 상태의 학생조종사라도 담당 교관이 승인서를 써주면

 

자기 혼자 비행기를 몰고 어디를 다녀올 수 있음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3번째 이미지

 

뭐 어느집단이든 내 담당 학생들 중에서도 폐급이 하나 있었는데

 

부모가 전용기 굴릴정도로 부잣집이어서 어찌저찌 돈 들이부어서

 

조종사 자격증 시험 보기 직전까지 왔었음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4번째 이미지

 

이 조종사 자격증 시험이라는게 최종적으로

 

시험 감독관이랑 비행기에 같이 탑승해서

 

각종 기동이랑 착륙기술을 시연해야함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5번째 이미지

 

문제는 이 감독관새끼가 우리 학교까지 오기 귀찮다고

 

지가 사는집 근처 공항으로 오라더라,

 

난 그때 가족사정으로 그 학생을 데려갈 수가 없었는데..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6번째 이미지

 
그래서 학생한테 solo 비행 허가증을 하나 써주고

 

그냥 거기까지 알아서 비행기 조종해서 가라고 연락함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7번째 이미지

 

 

다행히 문제없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고

 

난 다시 가족사정에 집중하게 되었음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8번째 이미지

 

그러다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시험감독관이 존나 빡쳐있었음

 

진짜 극대노하면서 이 돌고래와 지능이 비슷한 새끼는

 

그냥 앞으로 영영 비행을 하면 안될 정도로 재능이 없다고 들었는데

 

이새끼가 긴장했는지 앞바퀴로 착륙했다고 들었음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9번째 이미지

 

그 시험감독관이 F18 전투조종사 출신이었는데도

 

진짜 주마등을 본건지 이런애를 왜 보냈냐고 엄청 뭐라하더라

 

근데 여기서 이 폐급조종사가 결정타를 날림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10번째 이미지

 
시험 끝나고 퇴근하는 시험감독관 자동차위로

 

내가 준 solo 비행 허가서를 믿고

 

집가야한다면서 그대로 날아와버림 씨발 ㅋㅋㅋㅋㅋㅋㅋ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11번째 이미지

 

여기서 감독관 또 2차 극대노 터짐 ㅋㅋㅋㅋ

 

허가증 내준 교관새끼 앞길 끝내버릴거라고 학교에 전화해서

 

존나 소리지르기 시작함

 

 

 

 

 

 

 

 

 

 

폐급 담당 비행교관썰 · 12번째 이미지

 

뭐 현실이 그렇듯 마지막은 싱겁게 끝났는데

 

학교로 어찌저찌 무사히 돌아온 학생은 그 길로 자퇴서류 내고

 

행방이 묘연해짐

 

잘 살고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