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붕이 뿌?리를 찾아 2편
1편 : https://www.dogdrip.net/729475027
1편에서 생략된 티어가르텐 산책 포함
2만 5천보를 걸은 뒤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 방으로
공교로운 호실번호
이때만 해도 내 다리가 어떤 상태가 될줄 전혀 몰랐다이
2일차 시작한다이
라이니켄도르프 스트라세
잘못 찾은 번지수
2시간의 헤맴
원래는 라이니켄도르프 '구'로 가야하건만
라이니켄도르프 '스트라세'로 와버린거임
일단 목적지 변경
도착한 곳은 홈볼트 병원
왜 이 여행기 제목이 뿌?리를 찾아서였냐면
예상했다싶이 개붕이가 태어난 병원임
약 3년하고도 30년 전 목에 목도리로 탯줄을 줄줄 감고있던 탓에 제왕절개로 세상의 빛을 봄
물론 산부인과였는지 응급실이었는지 엄니는 기억 못하신다고
그리고 여기와서 알아낸 주소
내가 살았던 주소지가 라이니켄도르프 스트라세가 아니었던걸 여기서 기억해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던 누나의 증언으로 다시 찾아 떠남
내가 뛰어놀았던 거리
아멘데 스트라세 71번지
내가 살았던 집
딱 1층이었던지라 사진의 입구 바로 오른쪽 집이었다고 한다
필자는 당시 0쨜~3쨜이어서 기억이 안 난다
쟌넨 아니 샤데
엄니의 증언으로 당시 킨더가르텐(유치원?)에서 인기 폭발이었다고
당시 나와 4살 터울이었던 누나가 다니던 초등학교
아쉽게도 내가 다니던 킨더가르텐은 없어졌더라
놀렌도르프 스트라세에서 열린 장
구경거리가 꽤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이 팔던 풍경비스무리했던게 기억에 남는다
사장이 자꾸 영업하는데 위에 모터 달고 돌리는거라 샀다가 고장나면 애물단지 될거같아서 안삼
사진 몰래 찍을까했는데 물건도 안사는데 사진은 찍어가냐거할까봐 쫄아서 못 찍음
이런 나무조각들도 팔고 그러더라
바로 옆에 있던 성당
나도 일단은 천주교 신자인지라 구경하러 들어가봄
다행히 미사 집전중이 아니라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음
특이한 문이 있길래 찍어봄
잘 보면 문 오른쪽 으래에 누가 누워서 자고있더라
나중에 나올때 엄니가 말해줘서 알음ㄷㄷ
성유물도 있는거같더라
이렇게 2일차는 종료
인줄 알았으나
무성 영화를 보러 바빌론에 옴(자정넘어서)
내부 사진
관 내부는 예의상 찍기 힘들어서 패스
오늘은 히치콕의 하숙인을 하더라
특이한 점은 무성영화의 배경음을 직접 친다는거임
1시간 반을 쉬는 시간없이 스트레이트로 연주하는데
영화가 재밌는것도 있는데 걍 존나 경이로움
아니 쉬지 않고 혼자서 1시간 30분을 연주한다니까요!
하여간 보고 호텔 가서 디비 잠
의외로 밤거리가 그렇게 막 무섭거나 위험해보이진 않더라
새벽 버스나 우반도 운행되고 치안이 나쁘진 않은듯?
3편에 계속
곧 비행기 시간이라 아마 3편은 경유지에 들렸을때나 한국 가서 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