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 대사관 철수…교민에 폴란드로 이동 권고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161476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공개한 우크라이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우리 정부가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을 철수키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은 현지 교민들에게 공관 직원의 인솔 아래 폴란드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국교 단절 직전에 해당하는 고강도 조치로,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에도 불구하고 사과하지 않는 현지 당국의 완강한 태도가 조치의 배경인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북한과의 관계 복원을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외교적 항의의 수위는 통상 △외교 채널을 통한 소통 △공개 입장 표명 △상대국 대사 초치 △자국 대사 소환 △현지 공관 철수 △국교 단절 등의 순으로 높아진다. 정부는 이 가운데 대사대리 초치와 대사 소환 단계를 이미 밟았다. 공관 철수는 국교 단절을 빼면 사실상 최고 수위의 조치다.
사실상 단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