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법에 대해서 상당히 빡친 위고비 아구통 의사
대표적인 무근거 무논리 대체요법인데
사람들이 굉장히 기분에 집착한다
근거가 없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내가 나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으면 좋아한다
전혀 관심이 없는데 슬라이드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찾아봤다
마지막에 맨발로 다니며 넣었다
가끔 양재천에 가서 걷는데
양재천에 보면 맨발로 황토길 걷는 구간이 있다
거기 걷는 사람들 있는데 참 딱하다고 생각한다
저러다가 황토길에 불순물, 뾰족한 것 있으면
찔려서 파상풍 걸릴 수도 있다
요새 스레드에 가족 중에 누가
암에 걸려서 어떡하면 좋죠?라는 글 올라온다
말도 안되는 댓글 달린다
어싱을 하라는 말을 하더라
어싱이 뭔지 찾아보니까
맨발바닥을 땅에 대는 걸 말하는거였다
Earth 땅 어스 Earthing을 하라는 게
그 땅에다 발을 대라는 거다
암 걸리고 진단받고나서 식습관 바꾸고
딕톡스 하고 이상한 이야기 하는데
아무 근거, 효과가 없다
내가 암에 걸린다 하더라도
발암성 그런거 아니라면
식습관 바꿀 생각이 없다
근거가 없어서 바꿀 생각이 없다
인간이 정신승리의 동물인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대부분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내 마음이 위로가 되니까 하는 거다
위로가 되면 하면 되는데
남한테 그 과정에서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
하기싫은 사람에게 권유라던가
이런거 하면 안된다
외래 진료하면서 심장 관련 약
용량을 조절해 드리는데
자기는 꼭 몇mg 먹어야된다고 하길래
왜 그 몇mg에 집착하냐고 물어봤는데
본인한테 그렇게 개인적인 계시를 줬다고 했다
그런 사람들은 나도 못 이긴다
그런 사람들은 내가 처방을 바꿔도
약사한테 확인해서 40mg만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자기가 그렇게 하겠다는데
의사들이 절대 못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