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의문인 군용 장비
사계절 홍천의 소똥냄새가 풍겨오는
제1야수단 운전 조교 출신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게 있음
지금은 모르겠지만 2018년도 당시 육군 주력 수송차량은
k-511 과 K-711 이었는데 이게 힘이 존나 없었음
진짜 어느정도냐면
오일은 제때 갈았는지 의문인 다찌그러진 90년대 시골 포터도
그냥 슝슝 올라가는 길을 진짜 힘겹게 올라갔음
심지어 짐을 하나도 안싣고 달리는데도 시동이 꺼지기 직전이었음
이런 말 하면 험지 주행을 위해서 저속 토크 우선으로 만들어진거라
원래 힘이 없게 느껴지는게 당연하다고 하는데
이 차는 고속주행 불가 + 저속토크 없음 이라는
신비한 조합의 차라는걸 알 사람들은 알고 있을거임
심지어 무게도 일반 자동차의 몇배로 짓누르는데도
눈길 주행이 불가능할정도로 타이어 그립도 안좋아서
사고도 허다하게 많이 났음
전쟁 나면 전술도로 같은거 많이 타야한다 그래서
당시 야수단에 산길 깎아만든 전술도로에서 애들 훈련시키다가
시동꺼지고 브레이크 터져서 차끼리 들이 받고 지랄나서
나때는 그냥 곧게 깔린 아스팔트만 주행하게 함
요즘에는 신형 차량 많이 보급됐다 들었는데
511이나 711 쓰던 시절 전쟁났으면
수송력이 얼마나 박살났을지 좀 무섭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