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억 성과급'도 못 막았다…국민연금 '줄퇴사' 이유
국민연금 운용역 9개월 새 28명 이탈
2021년 이후 162명 이탈…책임·전임급 127명
가족 생활·경력 기회 사이 고민. 민간行 잇따라
성과급 대폭 늘렸지만 장기 근속 유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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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comment/015/0005349242
AI 생성 이미지.
국민연금의 인력 유출 문제는 2017년 2월 기금운용본부가 서울에서 전주로 이전할 당시부터 불거졌다. 당시에도 핵심 운용역의 잇따른 퇴사가 논란이 됐지만 9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인력 이탈은 반복되고 있다. 주요 금융투자회사가 서울에 밀집한 상황에서 민간과의 보수 격차에 전주 근무에 따른 기회비용까지 겹친 영향이다.
배우자의 직장이나 자녀 교육 문제로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둔 운용역들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이중 주거비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을 떠난 한 운용역은 “배우자의 직장을 전주로 옮기기 어려웠는데 마침 민간 금융회사에서 좋은 제안을 받아 이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